래퍼 마이크로닷(26, 본명 신채호) 부모의 사기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청주지법 형사항소 1부는 오늘(24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와 어머니 김모(60)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신씨 부부는 약 20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 모씨와 어머니 김 모씨에 대해 각각
한편 신씨 부부는 지난해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김씨는 피해 복구 또는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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