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다룬다.
24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세계를 휩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 싸이 닮은 꼴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황민우와 부모님, 그리고 8세 남동생 민호의 일상이 공개된다.
올해 60세가 된 아빠 황의창 씨와 베트남에서 온 엄마 부티리 씨는 두 아들의 양육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6살부터 말하기 시작했다는 민호가 자신 때문인 것 같다는 엄마는 “내가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 엄마였다면, 공부든 뭐든 더 잘해줄 수 있었을 텐데... 그게 미안해요”라는 말로 뭉클함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아빠 황의창 씨는 늦둥이 민호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다가 친구들이 수군대는 소리를 듣고 상처받았던 일화를 고백한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스러운 아들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아빠가 할아버지처럼 보여? 아버지처럼 보여?"라는 질문에 민호가 어떤 대답을 꺼내놓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집에서 떨어진 예술고등학교로 진학을 꿈꾸는 민
다문화 가정의 고민과 솔루션은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공부가 머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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