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선물,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구방위대' 멤버들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나섰다. 멤버들과 일일대원 하승진이 꽃을 받을 주인공으로 다양한 스타를 지목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하승진과 함께 꽃집을 방문, 릴레이 첫 미션으로 장미꽃 100송이를 구매했다. 김구라는 직접 포장한 장미꽃다발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꽃집 사장이 김구라에게 "(100송이 중) 30송이는 좋아하는 분께 드린다고 하셨지 않냐. 여자친구분께 선물하나?"라고 묻자 김구라는 단호히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꽃집 사장은 "여자친구 것도 사면 좋아하실 텐데"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머뭇거리다 "여자친구에게 주는 것은 제가 좀 낯간지럽다"며 부끄러워했다.
부끄러움도 잠시, 직접 꽃을 포장하던 김구라는 갑자기 몇 송이 꽃을 따로 포장하더니 제작진을 향해 "이 꽃다발은 여자친구에게 주겠다"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연신 쑥스러운지 하승진에게 "너도 아내분 갖다 드려"라며 상황을 모면하려 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최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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