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비투비 육성재, 배우 양세종까지 계절의 여왕 5월, 연예계 스타들의 군 입대가 이어진다. 연기, 음악,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스타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그룹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 29)는 4일 엑소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에 자필편지로 군입대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수호는 손편지에서 "제가 곧 5월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 EXO-L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며 14일 군 입대 소감을 밝혔다. 수호는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
앞서 3일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11일 군 입대를 알렸다.
육성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면서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비투비 육성재가 오는 5월 11일 현역 입대한다. 조용한 입대를 위해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 할 것"이라 밝혔다. 육성재는 지난 7일 만기 전역한 멤버 서은광에 이어 현역 군 복무 중인 이창섭, 이민혁과 같이 군 생활을 하게 됐다.
그런가하면 배우 양세종도 5월 입대를 알린 바 있다.
양세종 소속사 굳피플은 지난달 30일 "양세종이 5월 12일 현역으로 입영한다"고 밝혔다. 양세종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올해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 영장을 받고 입대를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양세종은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나라'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호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우리 EXO-L 여러분 수호입니다.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곧 5월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 EXO-L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매일 저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EXO-L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WE ARE ONE EXO 사랑하자.
<다음은 육성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재입니다.
우선!어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멜로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sns,생일광고,이벤트 등 다 찾아봤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게 맞을것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이뻐해주신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이쁨받을수있고 씩씩하게 지낼수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도 없고!!! 맘 편히 다녀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이은 비투비멤버들의 군입대에 어쩔수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우리 멜로디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남지 않았지만 가기전에 꼭 멜로디들과 소통할수있는 라방도 하구, 슬슬 맏형들도 나오고,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지금까지도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 6성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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