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과 삼각 로맨스가 결합된 JTBC 월화 드라마 ‘야식남녀’가 오늘 (25일) 시청자를 찾는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의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정일우, 5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복귀하는 강지영, ‘부부의 세계’를 통해 강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며 차세대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이학주의 조합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송 감독은 “사람들은 누구나 히어로를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 불행하거나 해서는 안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며 “사실 히어로는 약자를 보호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들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히어로들이 많이 있다.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가 ‘야식남녀’다”라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드라마 ‘해치’ 이후 1년 만에 ‘요섹남’으로 돌아온다.
이날 정일우는 “이색적인 요소가 끌렸다. 박진성 역의 다채로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오랜만에 한복이 아닌 현대복을 입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특히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 매력적인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 드라마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셰프 연기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를 했다. 장진모 셰프와 메뉴 개발을 같이 하기도 했다. 뻔하지 않은 메뉴를 선보이고자 했다. 요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먹는 사람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맛있게 만들려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강지영 이학주와의 호흡에 대해 “이학주 씨와 나는 대학교 동문이라서, 지영 씨는 워낙 털털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더라. ‘평냉’으로 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해 한국에 돌아와서 작품을 준비하던 중 ‘야식남녀’를 만나게 됐다. 특히 ‘김아진’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나는 강인한 스타일이지만 잘 웃고 우는 여린 마음도 있다. 잘 먹고 잘 웃고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김아중은 극중 CK채널 계약직 예능 피디 ‘김아진’ 역을 맡았다. 조연출 4년 차, 아직 입봉조차 하지 못해 언제 잘릴지 모르지만, 달리다 넘어져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는 인물이다.
그는 전작 ‘부부의 세계’의 뜨거운 인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부부의 세계’ 때문에 더 부담을 가지진 않았다. 늘 배역을 맡을 때마다 부담을 갖는 스타일이라 지금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본인한테 깨지 못하는 벽이 있다. 내가 맡은 강태완이라는 인물한테도 그 벽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깨나가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매력을 전했다.
극중 이학주는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분한다. 젊은 나이에 개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까지 론칭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배우들은 저마다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정일우는 “맛있는 야식이
이학주는 “이색적인 삼각로맨스가 뫼비우스 띠 같다”고 이색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야식남녀’는 25일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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