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이 어머니 전국향에게 서지혜를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해경(송승헌 분)이 모친 문정(전국향 분)에게 도희(서지혜 분)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경은 전 여친 진노을(손나은 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서 도희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도희는 만취상태였고 해경은 “얼마 마셨냐”라며 도희를 걱정했다. 이에 도희는 “혼자 갈 수 있다”면서 일어났다가 해경의 품에 쓰러져 안겼다.
이어서 도희는 “기다려달라고 얘기해주길 기다렸다. 다시 돌아와서 기다려달라고 말하면 기다릴 생각이었다”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이에 해경은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며 곧바로 사과했다.
이에 도희는 “1년, 2년 지나도 아무 말이 없더라. 6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라며 과거 말없이 떠난 정재혁(이지훈 분)의 이별을 언급했다. 도희는 이어서 “식은 고기라도 다 버려야 하냐. 데워도 되고 볶음밥에 넣어도 되고, 살릴 방법이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후 해경은 취한 도희를 부축하면서 그의 가방을 어깨에 맨 가운데, 이벤트에서 받은 펭귄 인형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때 해경의 모친인 문정은 앞서 이병진(김서경 분)을 통해서 “박사님이 지금 엄청 예쁜 여자랑 같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해경이 있는 곳을 찾아가 그의 앞에 등장했다. 이어 문정은 해경에게 “누구냐. 이 예쁜 아
이어서 도희는 눈앞에 보이는 이문정의 소설책을 보고 자신의 이름 역시 이문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문정은 “나랑 이름이 같다”고 반색하며 악수와 더불어 자신의 책을 선물했다. 이에 해경은 “보시다시피 지금 데이트중”이라며 급히 문정과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