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이슈메이커'라는 표현은 부정적 어감을 갖기 마련이나 가수 이효리에게만큼은 예외인 듯 하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프로젝트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효리가 11일 SNS 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희대의 사기꾼. 사실 저 이렇게 생겼어요.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이효리의 '메이크업 비포 앤 애프터'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그레이 슈트와 튜브톱으로 '섹시스타' 이효리다운 관능미를 뽐낸다. 하지만 맨 마지막 사진에서는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어찌 보면 평범한 반전 민낯 사진이지만 누리꾼 반응은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민낯에도 지렸다" "깜짝 놀랐다 빵 터짐" "ㅋㅋㅋㅋ 희대의 사기꾼이라니" "원조 셀기꾼이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유쾌하다는 반응으로 당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여러 스타들의 결혼, 결별, 열애설 등에도 불구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짧은 영상 임에도 비와 이효리는 레전드 가수답게 감각적 패션은 물론, 남다른 춤선으로 스웨그 넘치는 그루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접한 팬들은 “와우 비룡 G린다”, “나 잘했수깡?”, “두 분 멋지고 귀여워요”, “효리 언니 최고!!”, "유두래곤 연습생 어디 갔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만 하루 사이에 다채로운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이효리. 재미있는 점은 '솔로퀸'다운 카리스마나 '민낯 여신'의 친근함이나 '예능신'다운 여유 모두 이효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이자, 대중이 사랑하는 이효리의 모습 그 자체라는 점이다.
어찌 됐건 이효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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