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김호중의 진솔한 모습을 그렸다.
김호중은 빨래를 시작했다. 그는 같이 사는 안성훈X영기 빨래도 확인하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영기 방에서 7만원 상당의 당첨 로또를 발견했다. 그는 당첨된 로또를 숨기는 등 장난을 쳤다.
김호중은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얼마 걷지 않은 채 운동을 마무리했다. 김호중은 "방금 씻었는데 땀 나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나 치팅데이를 오늘로 하면 안 될까?"라고 헬스 트레이너에게 제안했다. 치팅데이를 허락받은 김호중은 본격적으로 쫄면과 만두를 조리했다. 그는 "오늘 저녁에 뭐 안 먹으면 되지"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다.
김호중은 쫄면과 만두 먹방에 나섰다. 그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배부르다"면서 "굴비는 먹을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그는 굴비를 주문하려 했으나 카드를 가져간 사이에 끝나 짠함을 자아냈다.
김호중과 영기, 안성훈은 홍잠언이 보낸 각종 반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밥 먹으러 갈까요?"라며 영기와 안성훈에게 치맥을 대접했다.
영기는 "녹화를 하고 왔는데 뚱보균이라는 게 있대"라고 말했다. 그는 "성훈이는 뚱보균이 많이 없는 거지. 그래서 먹어도 살이 안 쪄"라며 "호중이 너는 뚱보균이 정상인보다 많은 거지"라고 했다. 이에 김호중은 "어쩌다 뚱보균이 나한테 왔냐고"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대"라고 덧붙였다.
영기는 "혹시 모를 불편함이 있으면 개선하기 위해 얘기하자"고 운을 뗐다. 안성훈은 빨래 문제를 언급했다. 김호중은 "고백할 게 있어"라며 "소파에 우리 빨래를 한꺼번에 개놓잖아. 잠결에 성훈이 형 걸 입었는데 늘어난 거야"라고 밝혔다. 이에 안성훈은 "오래 입어서 늘어난 줄 알았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성훈은 "독일 유학 때 생활비는 어떻게 벌었어?"라고 물었다. 김호중은 "콩쿠르에서 받은 상금, 장학금을 선생님께서 다 모아주셨어. 그 돈이 유학 생활비였어"라고 답했다. 영기는 "네가 독일에 있을 때 각국 학생들이 있었을 거 아냐. 그 중에서 우리 호중이가 몇등이었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김호중은 "그들 안에서도 전 잘했어요"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진짜 농담이고 저보다 세살 많은 루마니아 형을 만났는데 내가 듣기에는 이 사람은 세계적인 소리가 나는 거야. '난 우물 안 벼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한국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었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족구 후 쉬고 미우새들을 위해 박수홍은 체온을 쟀다. 그는 "재훈이 형만 35도야"라고 신기해 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 뭐 맞아?"라고 몰아갔다. 이어 이상민은 "저 형 SNS에 올릴 때 턱 엄청 깎아"라고 비난에 동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수홍이 형은 야외로 가는데 이렇게 입고 오냐"고 운을 뗐다. 김희철은 "결혼식 가는 것처럼 왔어"라고 동참했다. 이를 본 탁재훈은 "이런 옷, 우리집에 300개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희가 수홍이한테는 자신이 있어 보여"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은 "종국아 너 컴플렉스 감추려고 운동하는 거잖아?"라고 공격을 시작했다. 김종국은 "남자의 적은 남자라고 별 것도 없는 남자들이 부러워서 그러는 거잖아"라고 반격했다. 이에 탁재훈은 "컴플렉스 없어? 봐봐?"라며 "너 그리고 지금 나 아무것도 없다고 했지? 상민이 집에 갔을 때 뭐라고 했어? 나 아직도 기억나. 쥐뿔도 없다 그랬지?"라며 "네가 쥐뿔을 봤냐고"라고 유치함의 끝을 보였다. 이어 "너 발목 다치면 안 된다고. 도망간 여자 어떻게 잡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싸움은 종국이가 나한테 져'라고 하더라"고 싸움을 걸었다. 탁재훈은 "얘가 싸우려고 운동하냐"며 "종국아 웃어. 웃으라고"라고 무마했다. 김종국은 "내가 발을 다쳤잖아. 이렇게 돼도 형 죽일 수가 있어요"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무슨 소리야 건강히 살아있는 사람을"이라고 회피했다. 이어 연신 컴플렉스를 언급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우리 듣기 싫은 말 금지어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금기어를 정했다. 하지만 금기어를 정하는 와중에도 서로를 비난하며 산 넘어 산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멤버들은 금지어 선정을 없던 일로 만들며 여전한 앙숙 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오민석 집에 방문했다. 그는 "사는 게 힘들죠? 혼자 사는 게 쉽지 않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오민석은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렇게 사는구나. 모텔 수준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민석은 "집이 너무 좁은데 어떻게 하면 집을 정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초대하게 됐어요"라고 이상민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민은 "꾸미면 예쁜 방이 될 거 같아"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공과금 관리 팁을 공유해 오민석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은 "배송지를 여기로 해서 가구 주문들을 싹 해놓을 테니까 결제는 네가 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두 번만 오면 아름다운 집이 될 거 같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며칠 후 이상민은 오민석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과 오민석은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변경에 나섰다. 오민석은 "나중에 형네집 수맥 흐르는지 봐줄게요"라며 수맥 전도사임을 증명했다.
이상민은 오민석을 위해 전신 거우을 준비했다. 오민석은 "풍수지리상 거울이랑 침대가 마주 보면 안 좋거든요"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 집은 방도 좁은데 풍수지리도 지켜야 하고"라며 당황해 했다. 결국 이상민은 "잘 때만 거울 문을 열어 놔"라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다. 이에 오민석은 "형은 천재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화장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상민은 "화장품을 여기다 두고 밥 먹을 때만 올려"라고 미봉책을 제안했다. 이어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