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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나쁜사랑` 신고은 "이선호·오승아에 도움 많이 받아…종영 아쉽다"

기사입력 2020-07-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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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랑` 신고은은 배우들의 호흡 덕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
↑ `나쁜사랑` 신고은은 배우들의 호흡 덕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직 못풀어낸 내용들이 많은데 끝이나 아쉬워요."
지난달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결국 해피엔딩을 맞은 최소원 역을 열연한 배우 신고은(34)은 시원 보다는 섭섭해 했다. '나쁜사랑' 종영 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신고은을 인터뷰했다.
신고은은 극중 원단가게 점원에서 노유패션 사무보조가 되면서 인생이 바뀐 최소원 역을 맡았다. 쌍둥이 언니 은혜(차민지 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고 황연수(오승아 분)가 버리고 간 남동생 최호진(전승빈 분)과 낳은 딸 최하은(이예빛 분)을 자신의 딸로 키우는 등 많은 풍파를 겪었다. 특히 최소원은 언니 은혜의 남편이었던 한재혁(이선호 분)과 사랑에 빠지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신고은은 "실제라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언니가 죽고 동생조차 딸을 키우기 어려워 지면서 조카를 딸로 키우고 형부랑 사랑을 하게 되는 등 실제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나와요. 사실 여동생이 있어서 형부와 사랑에 빠진다는 생각 자체가 더 이해가 안됐어요. 그렇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생각이 다르듯 '최소원'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려운 배경에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 배우들과 합이 잘 맞았기 때문. 신고은은 "상대역이 이선호 오빠여서 형부를 사랑한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끔 연기할때 도움을 많이 주더라"며 고마워했다.
또 "제가 상대 배우 복이 좀 있다보다"라며 "윤종화 오빠는 너무 웃겨서 팀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꼭 예능에 나가는 것을 보고싶을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고은이 이선호, 오승아 등 `나쁜사랑`에서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유용석 기자
↑ 신고은이 이선호, 오승아 등 `나쁜사랑`에서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유용석 기자

최소원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로 129회 방송 내내 성격이 계속 변했다. 어려운 부분은 없었는지 묻자 신고은은 "사람도 풍파를 겪으면 성격이 변한다. 드라마 속에서 온갖 풍파를 다 겪는데 캐릭터의 성격이 그대로일 수는 없다"며 "최소원의 감정이 어떨지 생각하려 노력했다"며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처음 작품을 제안받았을 당시와 비교하면 초반 계획됐던 캐릭터 성격의 틀을 벗어날 정도로 상당 부분 바뀌기도 했단다.
신고은은 "초반에는 밝고 명량하고 주도적인 면모가 있는 캐릭터였다. 왈가닥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한다는 것 등 저와 성격이 비슷해서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는 최소원이 이런 성격만 가지고 있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연기가 어려워진 것은 형부, 이선호와 로맨스가 시작되면서부터. 신고은은 "캐릭터의 성격이 바뀌는 과도기이기도 했고 형부를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라 고민을 좀 했다. 그때부터는 그냥 저를 놓고 최소원으로 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고은은 최소원과 대립관계에 서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던 황현수 역의 오승아와 잘 맞아서 조금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면서 "서로 되게 다른데 호흡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오승아는 연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오는 편이라 안정적인 연기로 그 위에 자신이 기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신고은은 오승아와 함께한 장면들은 싸우고 대립하는 모습이 주를 이뤘지만 사실은 서로 참 친했고 도움도 많이 주고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나쁜사랑'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당초 예정된 120회에서 129회로 9회 연장 방송됐다. 그럼에도 신고은은 떠나보내기 아쉬워했다.
"초반에는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과 촬영이 겹치기도 했어요. 바로 옆 스튜디오에서 찍었는데 같은 날 찍은 장면도 많아요. 감독님이 배려를 참

많이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일일극 주연인데 긴 호흡의 작품을 또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기는 한편 아쉬운 마음도 많아요. 아직 더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담을 이야기도 많은데 참 아쉽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더 하고 싶어요"(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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