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7일 자신의 SNS에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에 관한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세 분의 결정이니 이제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응원하는 길 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이 힙합씬과 대중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셋이 모여서 무슨 전략을 그렇게 맨날 짰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갑자기 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 음악적 세련됨도 갑자기 언더를 더 확 뒤로 던져버린 바이브로 모두가 촌스러워보이게 할 정도로 너무 멀리 추월했다”면서 “당시에 느꼈던 갭의 거리와 질투심을 생각하면 창피하지도 않다. 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였으니까”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이런 강한 기류를 어느 장르에서든 한 트리오가 가져오려면 꽤나 오래 걸릴 것 같다.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된다면 그들이 그릇에 여전히 맞게 위험하고 용감한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더 지지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도끼와 더콰이엇이 함께 설립한 레이블이다. 도끼는 지난 2월 먼저 회사를 떠났고, 소속 아티스트인 빈지노 역시 “조금 더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고 싶어 결별을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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