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추행 혐의 힘찬 복귀 심경고백 사진=힘찬 인스타그램 |
지난 16일 오후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라며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 팬들은 내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복귀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특히 힘찬은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새 출발에 대해 예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힘찬이 빠르게 복귀를 준비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성 3명 중 한 명인 A씨가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결국 힘찬은 그해 8월 조사를 받았으나,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달 10일까지 7차 공판이 계속해서
한편 힘찬은 2012년 B.A.P로 데뷔해 ‘No Mercy’ ‘Power’ ‘대박사건’ ‘하지마’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리더 방용국과 막내 젤로 등이 탈퇴, 다음해 2월 B.A.P는 해체를 결정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