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출연한 솔라 X 전소민 X 송지효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제시 X 솔라 X 소미 X 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형제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진짜 형제를 찾는 과정에서 제시와 유재석은 여전한 ‘앙숙 케미’로 웃음을 만들었다. 유재석은 제시를 만나자마자 “현주 향수를 왜이렇게 뿌렸어”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전 원래 향기가 좋아요”라고 받아쳤다. 제시는 의상을 가르키며 “제 교복이 너무 조인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뒤를 그렇게 꽉 묶어놓고 조인다고 하면 어떡해”라며 받아쳤다. 옆에 있던 이광수에게 제시는 “너무 키크다”라고 말했고 주변을 웃게 했다.
한 팀이 된 제시, 유재석, 양세찬은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러던 중 제시는 "유재석을 제일 좋아한다. 진짜 형제 같다"라며 "양세찬은 저번에 나왔을 때 무시했다. 나 되게 상처 받았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나는 교포 완전 리스펙 한다. 나도 네가 영어 해서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상처 받았다. 너도 나를 무시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라는 게임 ‘아무말 챌린지’ 도중 물폭탄을 맞고 괴성을 질러 팀원들을 당황시켰다. 주어진 제시어를 10초내로 맞춰야 하는 챌린지에서, 솔라는 물풍선이 떨어질때마다 고주파의 괴성을 질렀다. 이에 이광수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것도 왜 그러냐”고 웃었다. 유재석은 “주먹만한 물풍선인데 리액션은 블록버스터”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여기 리액션 맛집이네”라고 말했다.하하는 “너튜브가 잘되는 이유가 있네”라며 받아쳤다. 솔라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풍선 박스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 결국 솔라는 제시어를 맞췄지만 물폭탄으로 옷이 다 젖었다. 지석진은 “오늘부터 나 용선이(솔라) 팬됐어”라며 솔라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전소미는 "이번에 싱글로 돌아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전소미는 신곡 'What you waiting for' 안무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전소미에게 "소미하고 영지 씨만 여기서 21세기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소개에 전소미는 "Z세대다"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우린 X세대다"라고 말하자, 그를 향해 유재석은 "형은 통기타 세대다"라고 말했다. 레이스 중 지석진은 전소미에게 "한국말 잘 못하나"라고 물었고, 전소미는 영어로 "나는 영어를 못한다"라고 대답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는 자신의 곡인 '나는 이영지' 랩을 선보였다. 짧은 래핑에도 엄청난 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시는 "확실히 어린 친구들이 요즘 잘한다"며 이영지를 칭찬했다. 이영지는 마지막 미션에서는 ‘맨발 투혼’까지 벌이며 의욕적이게 게임에 임했다. 제시는 “너 정말 파이팅 넘친다”라며
3라운드에 걸친 게임 결과 최종우승은 솔라 X 송지효 X 전소미 팀이 차지했다. 2등은 전소미 X 김종국 X 지석진 팀이, 3등은 제시 X 유재석 X 양세찬 팀이, 4등은 영지 X 하하 X 이광수팀이 차지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