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의 여름 콘서트 'ICE'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전격 연기됐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2, 23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진행 예정이던 소란 여름 콘서트 'ICE' 잠정 연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소란 여름 콘서트 'ICE' 진행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나, 관계부처와의 논의 과정으로 신속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국무총리가 발표한 강화된 방역 대책 기준에 맞춰 공연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나 사회적 분위기와 여러 우려점, 관객,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공연을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주 공연 관람을 앞뒀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연기되는 일정과 장소는 협의 되는대로 최대한 빠른 공지 드릴 것"이라면서도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준이 격상될 경우 연기 예정이던 공연이 최종 취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코로나19가 빠른 시
소란은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았으나 공연 잠정연기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다만 이날 오후 첫 EP '그때는 왜 몰랐을까'의 타이틀곡 '가을목이' 스페셜 라이브 클립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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