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과 황신혜가 커플이 된 첫 만남에서 서로의 이상형을 물어봤다.
9일 첫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은 김선경X이지훈과 함께 황신혜X김용건, 오현경X탁재훈, 지주연X현우 등 네 쌍의 커플이 각양각색의 ‘한 집 살이’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황신혜는 "너무 보고싶었다"며 김용건을 마주봤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포옹을 했다. 황신혜는 "우리 부부로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에 요만큼도 고민이 없었다"며 "오랜만에 이런 이상한 설렘과 떨림과 긴장이 막 있다. 이상하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나는 이 나이에 드라마에서나 보던 황신혜씨를 보는 게 얼마나 감사하냐"고 말했다. 김용건은 "나의 여친이 되어줘서 감사하다"며 황신혜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김용건이 황신혜에게 이상형을 묻자 황신혜는 "정해놓은 건 없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나는 이제 편하고 푸근한 사람"이라며 "어머니같이 편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김용건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한강공원도 가고 여행도 가고 손잡고 저녁에 산책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저도 진짜 오래됐다. 전 남자랑 이렇게 단둘이 앉아있는 것도 진짜 오래됐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나도 한 일주일 됐나"라고 농담을 했지만 황신혜가 정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