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로 자숙해온 일본 개그맨 와타베 켄(48)이 6개월만에 복귀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1일 "와타베 켄이 빠르면 이번주 중 사죄 기자회견을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지난달 18일, 니혼TV 연말 특집 예능프로그램 '절대로 웃어서는 안된다' 시리즈 녹화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이 12월 31일 방송되는 가운데 와타베 켄이 사과 기자회견도 하지 않은 채 복귀한 것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대중 앞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본인도 사죄 기자회견을 하지 않으면 주위에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임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타베 켄의 불륜은 지난 6월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다수 여성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배우 겸 모델 사사키 노조미(32)와 결혼 후 최소 3명 이상의 여성과 육체적 관계를 가졌으며 그 중 한 명과는 도쿄 도내의 한 주차장 다목적 화장실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그 대가로 1만엔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와타베 켄 측은 이를 인정, 사과하며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와타베 켄과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 2017년 4월 결혼했다. 일본의 김태희라고 불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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