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 16일차의 풋풋함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지난달 17일 '블랙 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출연했다.
이날 에스파는 "첫 라디오 출연에 예능도 처음이다"라고 ‘철파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DJ 김영철은 스튜디오에서 제일 신기한 게 뭐냐고 물었고, 카리나와 윈터는 “연습생 때 청담 사거리에서 김영철을 봤다. 그 때 이후 처음인데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카리나는 데뷔가 실감 나냐는 질문에 “회사에 중앙계단이 있는데, 선배님들 뮤직비디오가 항상 나온다. 어느 날 연습하러 갔더니 우리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거다. 이때 데뷔를 실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파의 신곡 ‘블랙맘바’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돋보이며,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