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캐럴로 전 세계 아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ABC '디즈니 홀리데이 싱어롱(The Disney Holiday Singalong)'에 출연해 캐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을 열창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슈가는 이날도 아쉽게 불참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각자 개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패션을 보여줬다. 지민은 빨간색 체크 코트를 입었고, 진은 실루엣이 드러나는 흰색 니트와 빨간색 실크 넥타이를 매치했다. RM은 눈꽃 무늬의 그래픽 카디건으로, 정국은 빨간색과 검은색 배색의 가디건으로 멋을 냈다. 뷔는 카멜색 정장 차림으로 댄디함을 뽐냈다. 제이홉은 허리까지 오는 긴 빨간색 목도리로 포인트를 줬다.
노래 중간 RM은 소품 선물상자 하나를 들었다. 그는 산타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 우리는 BTS다"라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형 트리와 여러 선물 상자, 반짝이는 조명까지 더없이 훌륭한 크리스마스 컨셉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의 독특한 목소리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전 세계 팬들은 "사랑스러워 방탄이들", "방탄이 선물", "12월 이것만 들을 듯"이라고 뜨겁게 호응했다.
해당 영상은 ABC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1일 게시됐고, 2일 오후 3시 시준 291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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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