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에 처했던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승환은 지난 달 27일 YTN 뉴스 스튜디오에 출연해 연극 '더 드레서'로 9년 만에 무대에 선 소감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승환은 “작년 말부터 (눈이) 나빠지던 것이 멈췄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리가 나오더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라고 눈 건강 상태를
이어 그는 “이번에 연극을 하게 됐다. (눈이 나빠지던 것이 멈췄지만) 상대 배우 표정이 잘 안보인다. 그래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은 개·폐막식이 끝난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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