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와 박정아가 배우에게 갑상선암은 매우 힘든 병이라고 투병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5회에서는 ‘세월의 흔적’이라는 타이틀 아래 박정수, 박정아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해 가슴 따뜻한 ‘칭찬 밥상’을 함께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박정수는 “내가 딸처럼 아끼는 후배”라며 박정아를 소개했다. 박정아는 “과거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을 때, 소속사 선배셨던 선생님(박정수)께서 진솔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정수는 갑상선이 좋지 않는 점을 고려한 특별한 밥상을 받고 “저는 (갑상선을) 다 절제했고 정아는 4분의 3을 절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금방 어떻게 안 된다고 하니까 일을 했다. 어느 날 녹화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와 병원에 갔다”라며 “수술하기 전에 조직검사를 했더니 전부 다 암이 된 거다. 임파선으로 막 옮겨가는 과정이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대사를 전달해줘야 하는데 이게 고저음 불가다. 그런데 이게 높은 소리도 안 나오고 낮은 소리도 안 나온다. 그때는 우울했다. 나는 제일 힘들더라. 지금은 완치가 됐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박정아는 “난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다. 엄마가 나를 만져보다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셨나 보다.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이 안 좋다고 해서 약을 먹었는데 내가 너무 먹기 싫어했던 거다. 나중에 다 퍼져 있었다고 하더라. 수술을 하고 난 후에 암이 맞았다고 말했더라”라고 밝혔다.
더욱이 박정아의 어머니도 갑상선이 좋지 않아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아는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머
박정수는 그런 박정아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두 손을 꼭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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