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EXID 하니, 선미, 청하,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무사히 첫 달리기를 마치고 속 마음을 털어놓았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모이게 된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사히 달리기는 마친 러닝크루 멤버들은 백숙으로 저녁을 먹은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청하와 유아가 한 침대를 쓰며 정을 나눴고, 하니와 선미, 츄가 한 방을 사용했다.
잠을 청하기 전, 멤버들은 오늘의 달리기를 기록한 가운데 청하는 “‘생각이 많아? 되게 시간이 많구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계속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많으면 여유로운 거라고 생각했다. 충전이라는 단어를 생각 안 하고 살았다. 나를 더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하니는 이에 “나도 어느 순간 여유는 나태함의 상징이라 생각해서 여유를 가지면 안될 것 같았다. 달리는 행위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 어느 순간 죽을 수도 있겠다
청하는 “건강이나 상황적으로 막혔다고 생각하니까 음악을 놓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런데 놓지는 못했다. 잡아줬던 것도 음악, 나를 놓게 만들었던 것도 음악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청하의 말에 공감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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