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과 온주완이 심상치 않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바다경찰2'에서는 전남 완도에 위치한 노화파출소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윤과 온주완은 고립자 구조 후 복귀 도중 "바다 위 검은 물체가 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 전화를 받은 최석민 경위는 "검은 물체가 발견됐다고 한다. 변사체일 수 있다"고 말했고, 조재윤과 온주완은 돌발상황에 굳어버렸다.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는 구조정 위에서 해경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사체포를 꺼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온주완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계속 저에게 '변사체를 봐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다. 왜냐면 제가 맡은 일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며 현장에 도착했지만, 검은 물체는 사체가 아닌 검은색 부표였고, 고립자 발생 사건도 실제 상황처럼 꾸며진 훈련이었다. 구조 현장과 파출소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던 4인방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립자
한편, 연예인들이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바다경찰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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