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소주연은 "자연스러운 얼굴"을 자신의 매력으로 꼽았다. 제공|트리플픽쳐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2017년 CF로 데뷔한 소주연은 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 ‘내 사랑 치유기’, ‘회사 가기 싫어’ ‘낭만닥터 김사부2’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를 쌓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작품에서 단발머리로 출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어느새 트레이드 마크가 된 단발머리에 대해 소주연은 “머리를 기르려고 하는데, 제가 맡은 캐릭터들이 단발과 잘 어울렸다. 제작진도 단발을 원했다. 저도 한번 쯤은 길러보고 싶다. 일부러 단발을 유지하는 건 아니다”라며 “캐릭터에 따라 머리도 다르게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소주연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부끄럽지만 자연스러운 얼굴이 장점인 것 같다”며 “보는 분들이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열일 중인 그는 지난 3년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되돌아본 적이 없는데, 인터뷰 하다보니 생각하게 된다. 차근차근 성장했다는 말이 감사하다. 스스로 칭찬하는 편이 아닌데,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 소주연은 상 욕심은 없다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열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트리플픽쳐스 |
아직은 도전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소주연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끝내고 열렬히 사랑하는 걸 해보고 싶다고 했다.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말하면 이루어지는구나 싶다. 로맨스 연기를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오는 28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될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언급했다.
소주연이 김요한과 호흡을 맞춘 청춘 로맨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유명 중국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리메이크했다. 그는 “팬이 많은 작품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 원작과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은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다. 우리 작품도 끝은 웃음과 행복이 남을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올해 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김민재와 러브라인을 이뤄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연말 시상식에 대해 묻자 “상 욕심은 없다. 작년에 (김)민재랑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그때 미친 듯이 떨렸다. 상 받는 분들을 보는데 엄청 떨리더라. 내가 상 받으면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상 욕심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해요.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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