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게가 하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하하가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스페셜DJ로 출격한 가운데, 레게듀오 설레게(향스, 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DJ 하하가 "첫 인상을 말해달라"고 요청하자 설레게 멤버 심은 "금빛 아우라를 봤다. 그런데 그때 당시 약간 취해 계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다른 멤버 향스는 "처음 보자마자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더니, 손목시계를 보여주시며 '이거 레게가 만들어 준 거다'라고 하셨다"며 "당시 (하하가) 입고 오신 속옷이 레게 팬티였다. 사자가 그려진 속옷을 보여 주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하하는 "레게를 하면 배고프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 편견을 깨 주고 싶었다. 사실 약간의 숙취도 있긴 했다. 레게로 장난치지
한편, 지난 5월 싱글 앨범 '아니야'로 데뷔한 설레게는 하하가 프로듀싱한 레게 듀오다. 지난 3일 사랑의 순간을 담은 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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