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의 장인이 예비사위에게 존댓말을 했다. 겨우 9세 차이다.
14일 밤 방송된 채널A ‘Bye Seoul 여기, 살래?!’에는 반백년 만에 노총각 딱지를 떼게 된 야구스타 출신 양준혁이 19세 연하 신부 박현선 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양준혁은 전라도 광주에 있는 장인어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딸 현선이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양준혁에게 “조만간 광주에 놀러 오세요”라고 극존칭을 해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양준혁은 앞서 에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차가 많은 예비신부와 결혼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양준혁은 “나이도 있고 하니 한 번 갔다 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 돌싱으로 오해도 받았다”며 “나름 잘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반대를 하니 서럽더라.
양준혁은 이달 2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내년 봄으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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