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와 감성듀오 이프가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떠난 DJ 정은지를 대신해 배우 남보라가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 남보라는 '고음이면 고음, 바이브레이션이면 바이브레이션.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감성 듀오'라는 이름으로 게스트 이프(2F)를 소개했다.
발라드 그룹 '포맨'으로 10년간 활동하다 소속사를 옮기며 이프라는 팀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신용재와 김원주는 "2층에서 팀명을 고민하다 '2F'로 짓게 됐다. 2는 두 사람, F는 첫 번째(First)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팀명을 설명했다.
스페셜DJ 남보라는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프의 '기상 라이브' 영상을 언급했다. 이프는 일어나자마자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프 멤버 김원주는 "사실 '기상 라이브'는 저희에게도 도전이었다"라고 말했고, 신용재는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불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DJ 남보라는 만약(if)으로 시작하는 행복한 질문에 답하는 '이프토크' 코너에서 "일주일 안에 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돈 10억이 생긴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원주는 고민하다 "집을 한 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신용재가 "어려운 분들을 돕겠다"고 답하자 "저는 사리사욕을 챙기는 거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통해 스피드 퀴즈를 맞히는 코너에서는 이프 팀이 남보라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에 스페셜DJ 남보라는 음성변조 벌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프는 "너무 재미있었다. 좋은 곡 많이 들려드릴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고, 스페셜DJ 남보라 역시 "오늘 많이 부족했는데, 잘
한편, 오는 20일까지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들이 스페셜DJ로 가요광장에 출연한다. 지난 14일에 스페셜DJ로 등장했던 이동휘를 시작으로 남보라, 유인나, 이연희, 최수영이 청취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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