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김민희 PD가 박진영, 비 출연 과정을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11년 만에 듀오 결성을 선언한 박진영과 비는 새해 첫 데뷔무대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날 떠나지마’ ‘허니(Honey)’ ‘그녀는 예뻤다’ 등 내놓는 곡마다 인기곡에 등극하고 그룹 god, 원더걸스, 2AM, 2PM, 트와이스, 갓세븐, 있지(ITZY) 등을 프로듀싱한 박진영과 ‘깡’ 역주행, 그룹 싹쓰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비가 11년 만에 듀오 결성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듀엣 첫 무대로 음악 방송이 아닌 ‘아침마당’에 출격, 신곡 데뷔무대와 초특급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침마당’ 김민희 PD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박진영과 비가 선택해준 것”이라며 “오랜만에 두 사람이 만났고 1월 1일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면 화제성이 있을까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은 역발상이 먹히는 시대지 않나. 가수가 음악방송 나오는 건 뻔하고 예능도 많지만 역으로 교양에 접근하는 게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화제성의 영향력도 있을 거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트와이스도 ‘6시 내고향’에 나온 적이 있다. ‘아침마당’에는 유재석이 유산슬로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의외성의 조합을 선택한 게 아닐까 싶다. 그들이 픽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연락을 줬고, 1월 1일 새해 방송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뭘까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아침마당’은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고, 평일 아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또한 김민희 PD는 “새해 첫날 가장 임팩트 있는 분들이 나오게 됐다. ‘아침마당’에 안 나오던 분들이 나오니까 의외성이 있다. 신곡 홍보만이 아니라 ‘아침마당’이 희망 용기 위로
박진영 비는 내년 1월 1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되는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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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