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전준주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개그맨 엄영수, 팝 아티스트 낸시랭, 뮤지컬 배우 함연지, 싱어송라이터 죠지와 함께한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 장성규가 함께했다.
‘세상은 요지경’ 특집은 삼혼, 이혼소송, 재벌가 스토리 등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토크와 예능 새싹표 개인기, 4인 4색 게스트들의 매력과 입담이 어우러지며 ‘시간 순삭’ 예능의 찐 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장성규는 ‘선넘규’다운 화끈한 입담과 리액션으로 웃음의 화력을 더했다.
지난 9월 이혼한 낸시랭은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냐는 질문이 가장 아팠다”며 “불행 종합세트”였던 결혼, 이혼 소송 과정을 들려줬다.
특히 혼인신고 며칠 뒤 언론에서 전 남편의 충격적인 신상이 공개됐다며 “많은 분이 이혼하라고 했지만 바로 이혼하는 게 현실상 쉽지 않았다”, “주변 지인들도 속고 있었다”며 전 남편이 쓴 사채 때문에 9억 8천만 원 빚을 지고, 매달 이자만 6백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낸시랭은 결혼 전 체크해야 할 리스트를 공개해 공감을 샀다. 특히 “살아보고 혼인신고를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이에 김구라는 “사랑하
이 외에도 ‘비혼 출산’ 소식을 전한 사유리가 부러웠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입양을 통해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고백하는 등 다시 유쾌한 에너지를 되찾은 모습으로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