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 故 박지선 그리움 사진=알리 인스타그램 |
알리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를 끝으로 펭수 이모티콘을 살 수가 없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볼 때마다 니 생각에 더 살 수가 없네. 사람들한테 보내긴 보내는데 더 살 수가 없네. 너랑 연락이 닿을 것 같아 살 수가 없네”라고 슬퍼했다.
또한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의 일부를 게재했다. 알리는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달 2일 사망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