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리 제너. 사진|SNS |
미국 모델 겸 방송인 카일리 제너(23)가 올해 고소득 셀럽 1위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47위였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카일리 제너가 올해 전세계 셀럽(Celebrity, 유명인) 중 소득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이날 발표한 '2020 세계 고소득 셀럽 100(The world's highest-paid celebrities)' 1위를 차지한 카일리 제너의 연 수입(세전 기준)은 5억9천만달러(약 6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일리 제너와 언니 켄달 제너는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매로, SNS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바탕 삼아 화장품 사업 등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2위는 래퍼 카니예 웨스트(1억7천만달러)였고 3위는 테니스 선수 로제 페더러(1억630만달러)였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500만달러)와 리오넬 메시(1억400만달러)가 4, 5위를 차지했다.
배우 겸 감독 타일러 페리(9천700만달러), 축구선수 네이마르(9천550만달러), 배우 하워드 스턴(9천만달러),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8천820만달러), 배우 드웨인 존슨(8천750만달러)이 10위권에 포함됐다.
↑ 타임지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사진|타임 홈페이지 |
포브스는 그 이유로 코로나19를 들었다. 포브스는 BTS가 지난해 메탈리카를 제외한 그 어떤 미국 그룹보다 많은 공연수익을 올렸다며 올해 여름으로 예정된 이들의 미국 대형 콘서트를 앞두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활동에 지장을 줬다고 분석했다.
BTS 외에 100인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출신 셀럽은 80위의 홍콩 배우 청룽(성룡·成龍·재키 찬, 4억달러)과 90위의 일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3천740만달러)이다.
포브스는 올해 고소득 셀럽 상위 100명의 총수입은 61억달러로, 지난해 보다 2억달러
이번 집계 수입 산정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까지이며, 여러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셀럽을 선정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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