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팔로알토가 '쇼미9' 최종회를 앞두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팔로알토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이면 쇼미9 막방입니다! 우승보다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무사히 끝나길 하는 바람이구"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꼰력 올려서 얘기하자면 Hip-Hop은 Her Infinite Power Helping Oppressed People(억압받는 사람을 돕는 무한한 힘)의 약자라고 KRS-One형이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힘든 한해를 보냈는데 싸우지 말고 2020년의 마지막 기쁘게 보냅시다!♥ One!"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쇼미더머니 합격 목걸이를 걸고 있는 인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Mnet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9'를 둘러싸고 묘한 갈등이 추측됐다. '쇼미9'에 경연자로 참여한 래퍼 릴보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도 나름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하네요. 예전 프로듀서 형이랑은 얼마 전에 통화했습니다. 선을 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적으면서다.
'쇼미9' 방송에서 릴보이는 지인들의 저격과 조롱으로 5년 동안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릴보이와 딥플로우의 일화를 다시 봤고, 이로 인해 딥플로우 소속사 VMC 소속 래퍼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자 릴보이가 대응 글을 적은 것으로 추측됐다.
'쇼미9'가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출연진 관련 잡음이 계속되자 심사위원 팔로알토가 '우리는 하나. 싸우지 말자'라는 화합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누리꾼들은 봤다.
누리꾼들은 "팔로알토는 천재 같아요", "맞아요 싸우지 맙시다", "쇼미9 파이널 본방사수 갑니다" 등의
Mnet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9'은 18일 오후 11시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방송된다. 지난주 세미파이널 경연을 통해 톱로 선정된 머쉬베놈, 스윙스, 래원, 릴보이가 한국 힙합 신의 새 주인공으로 등극할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두고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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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팔로알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