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56km 러닝을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기안84의 2일차 러닝 도전기가 이어졌다.
이날 기안84는 우여곡절 끝에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간 등대에 도착했다. 10시간을 달린 42km의 대장정이었다. 그는 예약한 숙소에 들어가 땀에 젖은 옷을 벗고 샤워를 한 뒤 이불을 뒤집어쓰고 노곤한 몸을 녹였다. 이후 그는 편의점에서 사온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다음 날 아침, 기안84는 2일차 러닝 코스를 점검했다. 최종 목적지는 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를 지나서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그는 “시화 방조제까지 12km는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아침식사로 해물 라면을 시켜서 먹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서와 달리 더욱 무거운 발걸음으로 뛰었다. 중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마침내 기안84는 56km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뿌듯했다. 내가 나
이를 본 김지훈은 “달리기에 입수는 골병 드는 코스인데”라고 걱정을 표했다. 이후 금세 바다에서 나온 기안84는 그대로 모래사장에 누웠다. 그는 즐겁자고 그린 만화가 어느샌가 책임감과 불안함으로 커졌다고 남다른 고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