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쇼미더머니9' 영보스 타이틀은 릴보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머쉬베놈, 스윙스, 래원, 릴보이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1라운드 경연은 머쉬베놈, 스윙스, 래원, 릴보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머쉬베놈은 자신의 버킷리스트가 '쇼미더머니' 본선 진출이었다고 밝히며 특유의 플로우 가득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스윙스는 마지막 경연 무대를 앞두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습니다. 악플러들에게 실력으로 응수하고 싶어 출연했다는 그는 방송 후 95%가 선플로 바뀐 반응에 대해 언급하며 “14년 커리어 동안 그랬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서른 넘은 시기에 사람들이 날 좋아한다고?’ 묘하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래원은 소금, 우원재의 피처링과 함께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은 곡을 진심을 다해 선보였으며, 릴보이는 4년 만에 박재범, 로꼬와 한 무대에 서 특별한 우정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1라운드 문자 투표 결과, 1등은 릴보이, 2위는 머쉬베놈, 3위는 래원, 4위는 스윙스였다. 2라운드는 참가자와 프로듀서의 합동 무대. 머쉬메놈은 저스디스, 제시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스윙스는 마미손, 팔로알토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래원은 이영지, 제이미, 팔로알토의 지원 속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릴보이는 염따, 기리보이, 자이언티와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음악에 대한 고민과 회의감을 극복한 그의 무대는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최종 순위에 따라 4뉘는 스윙스, 3위는 래원, 2위는 머쉬베놈에게 돌아갔고 최종 우승 '영보스' 타이틀은 릴보이에게 돌아갔습니다. 릴보이는 프로듀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쇼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걸 뒤에서 다 보게 됐는데 그 노력에 감사드린다. 저에게 음악의 확신을 주신 프로그램이자 쇼였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
'쇼미더머니9'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 문자 투표 조작으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불안한 출발을 알린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스윙스가 화제성을 견인한 데 이어 힙합듀오 긱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릴보이의 남모를 고충 등이 방송 내내 화제를 모으며 또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쓰는 데 성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