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이 전성우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황나로(전성우 분)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은 장서아(한보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술 취한 장서아를 부축했다. 황나로는 예기치 않게 등장해 우재희와 이빛채운을 불편하게 했다. 장서아는 "황나로 씨, 우리집 처음이죠? 차 한잔하고 가요"라며 "저하고 황나로 씨는 따로 마실게요"라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의 제안을 제지했으나 장서아는 이빛채운을 무시했다.
황나로는 "우재희 만난다고 미리 말씀해주시 그랬어요. 그럼 제가 좀 더 일찍 갔을 텐데"라고 운을 뗐다. 장서아는 "내가 왜 그래야 되지? 우리가 그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가?"라고 퉁명스럽게 대했다.이어 "황나로 씨는 눈치가 빨라서 참 좋아"라며 "근데 가끔 섬뜩할 때가 있단 말이야"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