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언니와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밤 방송된 MBN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민이 등장하자 황제성은 부끄러워했다. 강호동은 “둘은 처음보는 사이냐”고 말했다. 황제성은 “저는 태어나서 처음본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오기전에 알아보니까 저랑 동갑이시더라구요”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그럼 호칭은 어떻게하죠” 라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친구니까 뭐... 지민아 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이에 둘은 서로 말을 놓게 됐다. 황제성은 ”형 저 한지민이랑 친구됐어요“라며 기뻐했다.
이어 한지민은 자신이 집에서 싸온 여러 가지 음식 재료들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제가 사실 떡볶이 매니아다. 양념은 제가 좋아하는 언니에게 레시피를 받아서 직접 가져왔다 ”고 말했다. 황제성은 “진짜 맛있겠다”며 놀라워했다. 한지민은 “떡볶이에 저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있다가 보여주겠다”라며 “연습은 사실 어제 한 번 해봤다.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말해 MC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강호동은 한지민에게 "요리 잘 하느냐"라고 물었고, 한지민은 "한때 관심이 많아서 요리 책에 나온 메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지민은 "근데 저는 계량컵으로 다 하니까 한 요리하고 나면 숟가락을 15개 쓰게 되더라. 그래서 은퇴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지민은 "한 번은 솥밥을 하는데, 20분간 절대 뚜껑을 열지 말라고 쓰여있더라. 그래서 안 열었더니 다 탔더라"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래서 누굴 해줬느냐"라고 물었지만, 한지민은 "안 들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도 다 연애해 봤어요”라며 같이 웃었다. 강호동은 아랑곳 하지 않고 "스타일이 헌신적인 건 맞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한지민은 "지나서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게 헌신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이면서도 "그래도 땅콩은 까주지 말아야겠다"고 웃었다.
강호동과 황제성은 "지민 씨 가족 외모가 화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지민은 "인터넷에 가족 중에 제가 제일 못생겼다고 나오더라"고 발끈했다.
그는 "언니가 동네에서 유명했다. 인기가 많았다. 나는 그냥 누구누구의 동생이었다. 그것도 까칠한 동생이었다"며 "언니 남자친구가 전화를 하면 '밤에 전화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뚝 끊고 그랬다"고 웃었다.
이어 "언니가 외향적이어서 주변에서 '연예인 하면 되겠
한편,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