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보름 만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현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23일 오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에 참여 중인 스태프가 전날인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스태프의 동선과 홍현희의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탓이다.
홍현희의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게다가 홍현희가 해당 스태프와 밀접 접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음성이 나오더라도 자가격리 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희와 코로나19의 악연은 벌써 두 번째다. 그는 이달 초 TV조선 '아내의 맛'과 '뽕숭아학당'의 컬래버 녹화에 참여했다가 함께 녹화에 나선 이찬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한 바 있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례라 유독 뼈아프다.
자가격리가 확실해질 경우 홍현희는 현재 출연 중인 '아내의 맛' 녹화 참석도 불가능해진다. '아내의 맛' 측은 "홍현희의 '아내의 맛' 녹화는 20일 이전에 촬영됐다. '전참시' 촬영과는 동선이 전혀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홍현희의 '아내의 맛' 녹화 참여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 가능성도 걸려 있다.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현재 홍현희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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