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타운’ 차인표 분노의 양치빌 비화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차인표가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차인표의 분노의 양치질 장면을 많은 분이 따라 한다. 나도 따라했다. 그런데 이거 하고 임플란트를 했다고”라고 궁금해했고, 차인표는 “맞다. 했다. 다만 분노의 양치질 때문에 했는지 모르지만, 이게 나오게 된 탄생 배경을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익스프레스’라는 드라마 촬영을 2000년대 초반에 했다. 데뷔 10년 만에 첫 악역이었다. 악역은 정말 연기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목포는 항구다’에서 악역을 맡은 손병호 선배께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모셨다. 나는 공책과 연필을 가져가서 ‘연기란 무엇인지, 악역을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물었더니 내 분노를 전달하라고 했다. 양치
이에 차인표는 당일에 현장에서 칫솔을 발견했고, 양치를 하기로 결정한 것. 그는 “그냥 화장실에서 세수하며 분노하는 신인데 내가 양치를 한 거다. 손병호의 조언이 분노의 양치질 장면의 산파같은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