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박 근황 사진=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찰리박이 출연했다.
이날 찰리박은 “17년도 11월 29일에 쓰러졌다. 병원에서 깨어나 보니 몸이 안 움직이더라. 꿈틀꿈틀 움직이니 오른손이 움직이더라. ‘난 오른손잡이라 다행이다’ 했는데 왼손이 안 움직이더라. 말도 잘 안나오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사가 와서 뇌졸중이라고 뇌 혈관이 막혔다더라. 그런데 골든 타임을 놓쳤다”라고 밝혔다.
몸 왼쪽이 마비되고, 언어가 힘들어지자 방송 생활을 중단하고 무대를 떠났다. 재활을 해야한다는데 돈이 없어서, 연습실로 가겠다고 했다.
이후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운동을하며 버텨왔다. 찰리박은 “그나마 이제 혼자 걸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식사는 즉석밥 등으로 끼니만 ?璨珥�등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복지센터에서 주는 때마다 챙겨주는 불고기도 국물만 따르고 고기는 먹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찰리박은 “조금씩, (남은 건) 저녁에”라며 3일에 끊어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 식사 시간이 홀로 산다는 걸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찰리박은 “예전에는 식구들하고 같이 식사를 했던 시간이 굉장히 즐거웠다. 지금은 적적하다”라며 “‘내가 뭐하고 있나, 내가 왜 이러
이어 “혼자 지낸 지는 이혼하고 나서부터다. 사업을 벌려놓은 게 잘못돼서 가정생활하는데 도움이 못되니까 속 썩이는 모습 안보는게 나을거라 생각해 합의 하에 이혼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