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1993년 데뷔 이래 베드신을 찍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로 돌아온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유민상도 스페셜DJ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차인표 씨는 베드신을 한 번도 찍은 적이 없다"라고 실시간 문자를 보냈다.
차인표는 "찍지는 않았다. 하지만 찍을 뻔한 적은 있었다. 제가 반짝스타로 데뷔하고 작품이 안 들어왔다. 그런데 한 감독님이 너를 위한 영화를 준비했다며 제목이 '총각파티'인 영화를 제안했다. 거절했다. 그 직후 '사랑을 그대 품 안에'가 들어와줬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1994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스타덤에 오른 것은 물론 극중 상대 배우 신애라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영화 '차인표'에 샤워신이 나온다.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차인표의 현재 몸을 보고 싶다면 보시라"고 덧붙였
그러자 다른 청취자는 "혹시 신애라 씨 반대가 있었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차인표는 "내가 내 선에서 잘 지키기 때문에 드러나는 반대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인표는 내년 1월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로 영화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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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