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 최고 1분 시청률은 배우가 아닌 대세 가수 영탁이 차지했다.
지난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관심을 끈 최고 1분 시청률 장면은 이날 연기대상을 받은 연기자들이 아니라 축하무대로 출연한 대세 트로트 가수 영탁에게 돌아갔다.
영탁은 MBC 드라마 ‘꼰대인턴’ 방송 당시 OST를 부르고 특별출연으로 연기력까지 뽐낸 바 있다. 이런 인연으로 이날 축하무대에 선 영탁이 히트곡 '찐이야'와 ‘꼰대인턴’ OST ‘꼰대라떼’를 부를 때 시청률은 6.5% (TNMS, 전국가구)를 기록하며 ‘MBC 연기대상’ 최고 1분을 기록했다.
영탁은 이날 흰 구두에 광택 도는 슈트 차림의 훈훈한 모습으로 등장해 '찐이야' 등을 열창하며 코로나19로 차분하게 진행된 시상식에 흥을 불어넣었다. 마스크를 쓰고 떨어져 앉은 배우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TNMS 시청자
한편, 이날 MBC 연기대상에서는 '꼰대인턴'에서 열연한 배우 박해진이 데뷔 14년 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꼰대인턴'은 4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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