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 사진|황하나 SNS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가 마약 투약 혐의 외에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하나의 절도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황하나는 지난달 지인 A씨의 집에서 명품 의류 등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황하나가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를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하나는 이미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마약 혐의 역시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벌가 외손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는 마약 사범 황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온 뒤 드러났다.
황하나는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등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혐의에 이어 절도 혐의까지 불거졌다.
황하나는 최근 4억 외제차 도난 주장에 이어 자해 소동 등을 벌여 SNS를 떠들썩하게 했다. 남자친구 사망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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