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故 송재호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KBS 여의도홀에서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배우 조보아가 진행을 맡았다. 1부는 스페셜 MC 김강훈이 함께했다.
이날 故 송재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인환 조여정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송재호와 추억을 회상하며 추모했다. 송재호는 지난달 숙환으로 별세했다.
박인환은 “반세기 가까운 시간동안 묵묵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사람을 소개하고자 나왔다. 아직도 그 분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며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정 넘치는 배우였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여정도 “50년 동안 출연한 작품 수만 해도 200여 편이다. 송재호 선생님의 부지런함을 증명해 준다”며 “송재호 생각하면 떠오르는 게 인자한 미
두 사람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사랑하는 동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한다”며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2020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 무관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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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