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특별 기획 ‘아카이브K’가 오늘(3일) 첫 방송된다.
이날 오후 첫 방송되는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는 방송 사상 최초로 한국 대중 음악사를 총망라해 무대와 영상, 토크로 기록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음악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기록이 없다는 현실에서 착안, 대중음악인들의 증언과 소중한 자료들을 모아 음악의 탄생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한 ‘음악 다큐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긴 시간 공들인 제작 방식과 규모도 시선을 끈다. 제작진이 2년여에 걸쳐 만난 한국 대중음악인은 총 205명이며, 직접 만나 영상으로 채록한 인터뷰는 총 15,000분을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레전드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대한민국 대중 음악사의 산증인이자 주인공들의 시선에서 최초로 증언되는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생생하
가수 성시경이 맡는 가운데, 첫 주제인 ‘한국형 발라드의 계보’ 편에서는 김종국이 스페셜 MC를 맡는다. 또 역대급 발라더 이문세, 변진섭, 임창정, 백지영, 조성모, 이수영, 김종국, 폴킴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카이브K’는 이날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