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반칙플레이로 맹활약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난해 7월 방영된 ‘제1회 타짜 협회장 선거:꾼들의 전쟁’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김종국의 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자연스레 연예 대상 이야기로 흘러갔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헹가레를 거부하면서 “내가 마지막에 서 본 것이 처음이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하하가 최우수상을 탄 것을 축하했다. 하하는 기꺼이 축하를 받으면서 “지효에게 미안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눈앞에 있는 사람들 이름만 부르다 보니까 지효를 빼놓았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하하는 “그래서 DM이 엄청 온다. 지효와 무슨 일이 있느냐도 묻더라. 지효가 ‘서운하지 않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아니, 난 엄청 서운하다”라고 말해 하하를 폭소케했다.
이날 유재석의 타짜 협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시간. 유재석은 "제가 다시 협회장이 되면 새로운 분에게 투표하신 분들에게 캐러멜 2개씩 걷겠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에게 도전하는 전소민은 "투표하신 분들께 캐러멜을 더 많이 나눠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캐러멜은 총 19개로, 유재석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소민과 지석진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캐러멜을 다시 확인했다. 유재석은 지석진, 송지효, 전소민에게 캐러멜을 걷어가고, 나머지 멤버들에게 캐러멜을 1개씩 나눠주었다.
이어 유재석의 신년 인사 시간. 김종국은 유재석의 완장이 떨어졌다며 소파에서 일어나 유재석에게 협회장 완장을 주었고, 유재석은 "대상 수상자답게 품격이 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멤버들은 협회장 선거에 중요하게 쓰일 캐러멜을 걸고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캐러멜을 배팅하고 풍선에 연결된 줄을 잘라 다른 사람의 풍선이 터지면 배팅한 캐러멜의 두 배를 돌려받게 되는 시스템이었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제작진에게 캐러멜 21개를 대출 받고 올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풍선이 터지지 않으면 본전을 유지 하고 다른 사람의 풍선이 터지면 그의 두 배인 42개를 받게 되는 상황. 결국 지석진은 5번 줄을 잘랐다. 그러나 물풍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본전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