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씨가 장애인들에 조언을 건넸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으로 꾸며져 중증 척수 장애인 이원준(42)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 중인 이원준 씨는 과거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았다. 그러나 폭우에도 강행됐던 자전거 축제에 참여했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목 이래로는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이원준 씨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것은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의 머리를 말아주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원준 씨는 "옷 입는 것 자체 만으로도 사람이 달라보인다"면서 "자포자기한 장애인 분들 많다. 자기 스스로를 초췌한 모습으로 안살았으면 좋겠다"고 같은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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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