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지나영 교수가 3년 전 몸이 아프기 시작해 6개월 만에 병명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 지나영이 출연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지나영은 "절 불러줘서 감사하다. '아침마당'은 한국에서 톱 프로그램이지 않나. 연락 왔다고 하자마자 오케이하고 바로 비행기 잡아서 왔다.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니까 다 하고 음성 판정받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지나영은 코로나19 이야기가 나오자 "미국도 상황이 안 좋다. 한국에서 놀란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더라. 한국은 도착하니까 경각심이 좋더라. 미국은 마스크 하라고 하면 안 하려고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은 자신을 조금 희생하면서 잘 따라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나영은 '아침마당' 출연에 대해 "미국에서 유명한 선생님이 상도 받고 연구도 하는 분인데, 다른 거 필요 없이 '아침마당'에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게 효도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효도하려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지나영은 "교수로 잘 하고 있는데, 주말 부부로 3년 전에 남편 집에 가는데 이상하게 감이 오더라. 등이 아팠다. 집에 거의 기어들어 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다. 피로감이 컸다"며 "존스홉킨스 병원의 교수님을 다 만났는데 병명을 모르겠다고 하더라. 응급실을 세 번 가고 어지럽고 쓰러질 뻔했다. 반년이 힘들었다. 주변에서 우울증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6개월 정도 걸려서 남편이 비뇨기과를 하는데, 비슷한 증상의 환자가 있다고 했다. 자율신경계 장애와 만성 피로 증후군이 같이 온 것 같다고 했다. 자율신경계 장애 중에 기립성 빈맥과 저혈압이 있었다. 자율신경계라는 게 몸이 자율적으로 기복적으로 혈압 등을 조율하는 건데 그게 무너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