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인 양을 추모하려 묘지를 찾았던 배우 이영애가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7일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 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 5천만 원을 후원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
앞서 이영애는 지난 5일 남편, 쌍둥이 자녀와 집 인근인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 양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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