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빈우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빈우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옛날에 이 날씨에 스타킹도 안 신고 맨다리에 짧은치마 입고 나가면 엄마가 추워 두드러기도 잔뜩 나는 애가 어딜 그러고 나가냐고 미친X라고 했는데.. 나중에 우리 율이가 이 날씨에 그러고 나가면 저도 똑같이 욕할 것 같은 생각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되고 나니 자꾸만 울엄마가 나를 키웠을 때 이런 마음이었을까 하는 마음에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철든거는 아닌 것 같구요"라며 "날씨가 추우면 우리 엄마 가게에 수도가 얼어서 수도관이 터져 매년 엄마가 고생한 기억이 나서 그런지, 생각을 안 하려 해도 저절로 그런 생각들이 나요"라고 말했다.
김빈우는 "이따 엄마가 일어날 시간에 전화 한통 해봐야겠어요. 맛나는 점심 드시고 몸은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살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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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 전용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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