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처 |
'심야괴담회' 전국구 모든 공포 이야기가 다모였다.
7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가 첫 방송을 한 가운데, 역대급 공포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허안나였다. 허안나는 "대학생 경수(가명) 씨의 이야기다. 대학가에서 저렴한 자취방을 구한 다음 벌어진 사연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은 다음과 같다. 경수 씨는 싼 자취방을 구한 다음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자취방에서 잠들었고, 갑자기 한 친구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다. 심한 냄새를 따라가보니 눅눅해진 벽이 보였다. 벽을 뜯어본 경수씨는 화들짝 놀랐다. 바로 부적으로 도배가 되어있었기 때문.
부적을 발견한 이후 경수 씨는 가위에 눌리고 힘든 일을 겪곤 했다. 견딜 수 없이 소음에 시달린 경수 씨는 어느날 잠을 자다가 눈을 떴고, 눈 앞에는 얼굴이 흘러내린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춤을 추고 있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해당 집에서는 사람이 3명이나 죽어나갔다고 전해졌다. 경수 씨가 이사간걸 본 무속인은 "그러게 부적을 왜 떼냐"며 타박해 소름을 더했다. 이 이야기는 37표를 기록했다.
두번째 이야기는 김숙으로부터 시작됐다. 승훈(가명) 씨는 여자친구와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놀았다. 어느새 잠든 승훈 씨는 물소리에 깼다. 이내 없어진 여자친구를 확인한 승훈 씨는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있는 줄 알았고, 꺼진 화장실 불을 켜려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불 켜지마"라고 했던 것. 이에 여자친구를 여러번 부른 승훈 씨. 하지만 나타난 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다른 여자의 실루엣이 흐릿하게 보이더니 박수소리가 들렸다. 이상하다가 생각한 승훈 씨는 휴대폰을 들었고, 이미 여자친구는 자신의 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있어 공포가 극에 달했다.김숙의 이야기는 34표를 달성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박나래가 전했다. 박나래는 물귀신과 연관된 이야기를 전했다. 우식(가명) 씨는 일단 20만원의 낚시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자신을 채용한 사장님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도착한 장소는 낚시터가 아닌 산 속. 사장님은 낚시가방과 도자기를 꺼내 산으로 올라가 한 저수지로 향했다. 사장님은 우식 씨에게 "통발 넣어뒀으니 꺼내야 한다"고 우식씨는 이를 도왔다.
허나 우식씨가 꺼낸 저수지 속 통발에는 유기그릇이 있었다. 유기그릇을 열어본 우식 씨는 엉켜있는 여자 손톱과 머리카락을 보고 뛰쳐나갔고, 사장님은 도자기를 부
한편 MBC '심야괴담회'은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상금 4,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