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황우림이 전체 팀 미션의 진에 올랐습니다.
어제(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 무대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미스트롯2'의 1주차 투표 순위 결과 고등부 전유진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고등부의 전유진, 성민지가 파스텔 걸스와 '성민지화자 좋다' 7인조 팀으로 출격해서 '손님 온다'를 선곡해 유쾌발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완벽한 칼 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올하트가 터졌습니다.
장윤정은 "너무 놀랐다. 잘해도 어느 정도 잘하는 게 아니라 소름 끼칠 만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장점은 더 크게, 단점은 안 보이게 역할 분배를 똑똑하게 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김준수는 "그냥 이대로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을 정도로 하트를 안 누를 수가 없었다"고 말했고, 박선주는 "팀은 합이 잘 맞아야 한다. 이런 무대를 보게 돼서 너무 기쁘다. 트레이닝이든 작곡이든 해주고 싶을 정도로 신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진 현역부A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틀어 강팀으로 자리잡았으나 앞서 마스터 미션에서 유난히 부진한 성적으로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에 만회에 나선 현역부A는 칼을 갈고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진달래가 미션 과정에서 발등 부상을 입고 "4~6주간 통깁스를 해야 한다"고 전하며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상 투혼에도 진달래는 무대에 올라 팀원들과 맹연습한 난타 실력을 뽐내며 고군분투했고 '올하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김용임은 "열심히 해준 후배들이 감사하고, 우리 트로트가 더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왕년부의 '영지버섯' 팀은 영지를 리더로 나비, 김연지, 김현정으로 데뷔 연차만 70년을 자랑하는 관록을 자랑하며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해 록트로트를 선보였습니다. 후반부에 김연지의 시원한 고음에 마스터들의 하트가 쏟아지면서 '올하트'를 받은 왕년부는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솔직히 말하면 네 분의 역량에 비해 아쉬운 무대였다"면서 나비는 모든 음절을 꺾는 점, 김연지의 지나친 된소리 발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현정과 영지는 좀더 과감하게 나섰으면 좋았겠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각각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휘몰아치는 고음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실력에 하트를 눌렀다면서 왕년부의 저력을 칭찬했습니다. 무대에서 내려온 김연지는 목이 아파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서 더욱 울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개성 넘치는 타장르부 '월매나 좋은가은' 팀은 각자의 실력과 달리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집단 독백으로 역대급 최저 성적인 2하트를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어 초등부, 마미부, 재도전부의 무대에서도 마스터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본선 1차 장르별 팀미션 결과, 18명의 탈락자 가운데, 대학부 방수정, 타장르부 은가은, 현역부B 윤태화가 극적으로 추가 합격자에 이름을 올리며 기사회생했습니다.
특히 팀미션의 진으로는 아이돌부 황우림이 본선 1차 진에 등극하면서 아이돌부 최초로 진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왕관을 쓴 황우림은 "진을 놓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