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X박진영 ‘나로 바꾸자’ 사진=레인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
90년대부터 00년대를 휩쓸었던 두 가수, 특히 퍼포먼스와 보컬까지 인정받은 사제지간 비와 박진영의 조합은 곡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진영은 선미와, 비는 유재석, 이효리와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기에 이들의 조합은 또 하나의 새로운 케미와 열기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31일 비와 박진영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닛곡 ‘나로 바꾸자’를 발매했다. 이 곡은 90년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풍의 음악이면서도 세련된 멜로디로 중독성을 더했다.
중독적인 멜로디에 비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박진영의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났다. 무엇보다 두 사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점도 곡의 매력을 더했다. 바로 비와 박진영이 퍼포먼스 강자라는 것.
이들은 ‘2020 MBC 가요대제전’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첫 무대를 꾸미게 됐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강자인 만큼 비와 박진영은 각자의 히트곡과 함께 ‘나로 바꾸자’ 첫 무대에서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가감없이 그대로 보여줬다.
‘2020 MBC 가요대제전’의 무대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둘밖에 없음에도 무대는 가득 찬 느낌이 들 정도였고, 이들이 내뿜는 강렬한 아우라는 무대를 꽉 채워내는 효과를 만들었다.
또한 ‘아는 형님’ ‘가요무대’ 등에서도 함께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들의 나이가 40대와 5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렵하면서도 가벼운 춤선을 자랑했다. 비와 박진영의 댄스 호흡
카리스마 있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운 이들은 90년대 느낌까지 소환하는데 성공, 원조 사제지간의 찰떡케미를 뽐냈다. 이와 함께 각종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특유의 개그감과 입담을 보여주며 그 케미를 톡톡히 하며 이 조합의 다음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